당진에서 회 먹을만한 데 어디 없을까?
맛도 중요하고, 밑반찬도 푸짐했으면 좋겠고… 국물까지 있으면 최고죠 가격도 good
이번에 다녀온 곳은 당진 석문면에 있는 ‘파도횟집 석문점’
지인 소개로 다녀온건데 솔직히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대성공이었어요!
회 신선도 직입니다 입에 넣는 순간 ‘아~ 이거지’ 싶었어요
회 드시는 분들 대부분 공감하실 거예요.
입에 넣자마자 ‘아… 이거 싱싱하다’는 느낌, 그게 진짜 회의 기준이잖아요.
“여긴 그냥 회집이 아니고요, 한 상 제대로 차려주는 ‘회 밥상 맛집’이에요.”
첨에 어떻게 시켜야 될지 몰라서 망설이니까 사장님이 회드실건지 탕드실껀지 물어봐서 회라고 하니까 모듬회로 알아서 주신다고 ㅋㅋ
모둠회로 나왔는데 광어, 우럭, 도다리,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었고요.
회가 그냥 보면 적어보였는데 두꺼워서... 하나가 다른 횟집 2~3개 양입니다.
저희 둘다 회 좋아해서 많이 먹는데 이번에 .. 5점 남겨서 서로 먹으라고 ...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살결이 살아있고 윤기 흐르는 게 ‘회 초보’ 분들도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예요.
씹을수록 단맛 도는 그 맛… 그냥 흡입했어요.
밑반찬이 그냥 ‘메인급’이에요 여긴 반찬으로 한 끼 가능
진짜 이 집 반찬 보면서 감탄했어요. 그냥 반찬 몇 가지 내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정성 가득한 요리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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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꼬막 멍게 전복 물회 스타일 해산물 등 바다 내음 물씬 나는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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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양념게장처럼 제대로 간된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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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나 고사리, 돌나물 무침 같은 깔끔한 나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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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뱅어포 무침이나 제철 절임류까지 진짜 말도 안 되게 다양하고 맛있었어요.
특히 저는 간장게장이 너무 좋았어요 박하지라고 하나요? 약간 상처난 게를 너무 짜지 않고 단짠다짠하게 진짜 맛있어요 짜지 않고 담백하면서 밥이 절로 땡기는 그 맛… 게장 추가 하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패스 ...
사장님이 자꾸와서 말겁니다... 저는 I인데
국물로 마무리 여기선 국물이 주인공이에요
보통 횟집에서 마지막에 탕 나오면 “아~ 마무리구나” 하잖아요?
근데 여긴 아니에요.
생선 미역국이 나왔는데, 이게 그냥 ‘사이드’ 수준이 아니에요.(2명인데 4인분 크게 주십니다.. 서비스에요 회에 포함된)
대가리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 아시죠?
생선 뼈에서 우러난 진~한 국물에 미역이 듬뿍 들어가서 국물이 진짜 찐해요.
살도 듬뿍 들었고요. 미역도 너무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속이 확 풀리더라고요.
(지리라고 하죠 흰 국물 생선미역국인데 진짜 시원해서 다시 놀람)
회 먹고 시원한 국물 한 숟갈 뜨는 그 느낌, 이게 진짜 행복이죠.
한 가지 더, 회 양도 넉넉해서 두세 명이 가면 진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가성비까지 챙긴 느낌이라 돈 아깝다는 생각 1도 안 들었어요.
주변 관광지 추천! 맛있게 먹고 구경까지 완벽 코스
당진까지 가신 김에 주변도 한 번 둘러보세요. 여긴 회 먹고 나서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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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목마을: 석양 맛집이자 해돋이·해넘이 명소. 커플 여행지로도 인기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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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호 관광지: 놀이공원, 유람선 타고 호수 한 바퀴 돌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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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포해수욕장: 모래사장이 넓고 깨끗해서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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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양조장: 전통주 체험하고 시음까지 가능한 핫플이에요!
✅ 정보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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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 파도횟집 석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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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충남 당진시 석문면 (네비에 ‘파도횟집 석문점’ 검색하면 바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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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가게 앞에 넉넉하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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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포인트: 회 신선도 / 밑반찬 다양성 / 국물 퀄리티 / 친절한 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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