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은 없고, 직원은 재택근무 중인데... 근로계약서엔 주소를
어떻게 적어야 할까요?
‘비상주 사무실’과 근로계약서 주소 기재 문제로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비상주 근로계약서 작성 시 꼭 알아야 할 팁과 실제 문구 예시
기타사항 등을 차분하게 정리해드릴게요.
1. 비상주 사무실 왜 근로계약서에 이슈가 되나?
비상주 사무실은 말 그대로 ‘사무실이 실제로 상주하지 않는 형태’의 주소지예요.
대부분 공유 오피스 업체나 사업자 주소 대행 업체에서 제공합니다.
문제는 근로계약서나 4대 보험 신고 시 ‘사업장 주소’란에 이 비상주 주소를 적는 게 괜찮은지
헷갈릴 수 있다는 거예요
특히 근로자가 출근하는 물리적인 공간이 없을 경우(저희 직종은 비상주가 필수라 ..)
실제 근무지를 어떻게 명시해야 하는지가 핵심 포인트가 됩니다.
2. 비상주 주소로 근로계약서를 써도 괜찮을까요?
비상주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면 다음 중 하나로 기재하는 방식이 현실적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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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자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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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지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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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주 사무실 주소 (단, 해당 공간을 업무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함)
무조건적인 ‘비상주 주소 기재 금지’는 아니지만 근무 실체가 없다면 향후 분쟁 시 불리하게 작용될 소지가 있어요
3. 근로계약서 주소, 어떻게 기재하는 게 좋을까요?
근로계약서에 기재하는 주소는 크게 두 가지로
[사업장은 비상주 주소를 쓰되, 실제 근무 장소는 따로 명시]
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 |
비상주소계약서문구 |
4. 실제로 쓸 수 있는 비상주 근로계약서 문구 예시
실제로 많이 쓰이는 표현을 몇가지 정리했습니다. 복사해서 쓰셔요
① 사업장 주소 명시 예시
사업장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123, 10층 (OO비즈니스센터)
② 근무 장소 명시 예시 (재택근무)
근무 장소: 재택근무 (근로자의 주민등록지 또는 협의된 장소에서 근무함)
③ 유연하게 처리하고 싶은 경우
근무 장소: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 및 원격근무로 대체하며 필요 시 별도로 정한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음
5. 비상주 가장 궁금한 질문 3가지
Q1. 비상주 주소로 4대 보험 가입이 가능할까요?
A1. 가능합니다. 단, 실제 근무 실체가 있어야 하며, 필요 시 확인 서류(근무일지 등)를 요구받을 수 있어요.
Q2. 근무지가 여러 곳인 경우엔 어떻게 하나요?
A2. 주요 근무지를 중심으로 명시하고, 추가 장소는 “필요 시 지정된 장소에서 업무 수행” 등으로 기재하세요.
Q3. 꼭 계약서에 주소를 써야 하나요?
A3. 필수 항목은 아니지만, 법적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작성하는 게 안전합니다.
비상주 사무실을 쓰는 게 무조건 문제가 되진 않지만, "실제 근무 형태와 주소가 완전히 다른 경우"에는 리스크가 생길 수 있어요.
근로계약서에 주소를 쓸 때는 단순히 빈칸을 채우는 게 아니라, 현실을 반영한 책임 있는 기재가 필요하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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