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량 원단위 너무 낮게 잡히진 않으셨나요?
우리 동네 하수처리장이 너무 작게 설계된 건 아닐까?
왜 생활 오수량이 현실보다 적게 계산되어 있지?
이런 생각 상수도·하수도 계획서나 정비기본계획 검토하면서 한 번쯤 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거 단순 계산 착오가 아니라 구조적인 오류일 수 있습니다.
바로 ‘오수량 원단위가 너무 낮게 설정된 경우’ 인데요.
오늘은 실무에서 진짜 자주 마주치는 요 문제를 알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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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원단위가 상수원단위 대비 너무 적을 때 |
왜 오수량 원단위가 낮게 설정되면 안 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오수량이 작게 계산되면 하수처리장 용량도 작아지고 결국 시설 부족 문제가 생깁니다.
(쉽게 말해… 설비는 작게 지어놨는데 나중엔 처리량 넘쳐서 감당 못하는 일이 생김. 이거 한 번 터지면 진짜 골치 아픔.)
실제로 상수도 사용량은 하루 1인당 250L인데
오수량을 100L로 설정해 놨다면?
이건 누가 봐도 적절하지 않은 원단위 설정입니다.
오수량 원단위가 상수원단위 대비 너무 낮을 때 해결 방법은?
상수도 원단위를 기준으로 오수량 재산정하는 게 핵심이에요!
어? 오수량 원단위를 상수도 기준으로 설정해도 돼나?
라는 질문, 많습니다.
환경부에서 배포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지침」에서는
상수도 사용량의 80~90%를 오수량으로 반영하라고 가이드하고 있어요.
즉, 상수도 250L → 오수량 200~225L 수준이 타당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역 누수율, 계절적 요인 좀 보정해서 90% 적용하는 걸 기본값으로 놓고 검토하는 게 제일 안전하다고 봅니다.
대도시는 실측값 참고하고, 농촌이나 급수 불균형 지역은 보정계수 써주는 게 좋아요.)
예시로 보는 오수량 원단위 재산정
실제로 상수도 사용량은 하루 1인당 250L인데
오수량을 100L로 설정해 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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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오수 원단위 환경부 지침 |
실무 문안 예시 – 보고서나 검토 의견서에 이렇게 쓰세요
기존 계획에서는 생활오수량 원단위가 100L/인/일로 산정되어 있으나, 이는 해당 지역의 상수도 사용량(약 250L/인/일) 대비 지나치게 낮은 수치로 확인됩니다.이에 따라, 환경부 지침 및 실측 통계자료를 근거로 상수도 사용량의 90%를 적용한 225L/인/일로 원단위를 재설정하여 시설 용량을 재산정하였습니다.
이는 향후 시설 부족을 예방하고, 장기적 계획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이 문구 실무 보고서나 계획서에 쓰면 담당자도 바로 이해해요. 간결하면서도 타당한 논리구조니까요.)
계획서 쓸 때, 상수도는 ‘적정하게’ 계산하는데
오수는 너무 ‘보수적으로’ 잡다 보면 진짜 나중에 문제 생깁니다.
(처음엔 비용 아끼는 것 같아도,뒤에 다시 공사하거나 시설 보강하는 데 몇 배가 더 들어가는 건 실무자분들이 더 잘 아시죠ㅎㅎ)
오수량 원단위는 반드시 상수도 기준과 연동해서 보세요.
실측값 + 지역 실정 + 지침 기준
이 3가지만 챙겨도 큰 문제는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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