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과 장애인을 위한 정책
세종대왕은 백성을 하늘처럼 여겼고, 그 안에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장애인을 "폐질자"라고 불렀으며, 당시에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존재했지만, 세종은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1. 장애인 복지를 위한 법령 정비
세종대왕은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들이 빈곤에 시달리지 않도록 법령을 정비했습니다.
"속대전"과 같은 법전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생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명시했죠.
또한, 장애로 인해 노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곡물을 지급하고, 일정한 세금을 면제해주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2. 장애인의 관직 임용
오늘날에도 장애인의 공직 진출이 활발하게 논의되듯이, 조선 시대에도 장애를 이유로 능력 있는 사람을 배제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세종대왕은 학식이 뛰어난 장애인들에게도 관직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허조, 권균, 이덕수 등이 있습니다.
허조(許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인물로,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뛰어난 능력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권균(權鈞): 세종 시기의 문신으로, 한쪽 다리가 불편했지만, 세종의 신임을 받아 중요한 정책을 담당했던 인물입니다.
이덕수(李德洙): 시각 장애를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학문적 성취를 이루었으며, 학자로서 조선 사회에 기여했습니다.
3. 장애인을 위한 직업 지원
세종은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을 부여하는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시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궁중에서 음악을 담당하도록 하였고, 일부 장애인들에게는 기록을 정리하는 업무를 맡기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장애인을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닌,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조선의 장애인 정책, 현재 우리는?
현재 심심찮게 나오는 장애인 관련 차별 및 무시
장애인 안내견 식당에서 내쫒기 거나, 휠체어 타고 저상버 기다리면 서지 않고 지나가는 등 실생황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장애인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능력을 인정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려 했습니다.
세종대왕의 정책들은 오늘날 장애인 복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사하는 귀중한 역사적 사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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